초여름 바이브
내가 제일 좋아하는 계절이다. 외투를 걸치지 않아도 되고 그렇게 덥지도 않다. 계절마다 그 냄새가 있는데 푸른 잎들이 많아졌다는 게 공기에서 느껴지는 때다.
입 밖으로 이 계절, 이 시기가 좋다고 말하던 때부터였던 것 같다. 나무향 나는 시원한 향수가 좋아서 덜컥 매장으로 향했던 기억도 있다. 긴팔티 입고 반바지 입기, 식당이나 카페 테라스에서 계절을 즐기기, 맥주가 달아지는 시기, 밤이고 낮이고 산책 많이 하기.
이 모든걸 다 초여름에 한다. 초여름 시기가 지난 지 벌써 반년 가까이 지났다.
다가올 초여름이 반년 남았다는 뜻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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